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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제천 유가족 현장 방문..."2층은 불타지 않았다" / YTN

2018-01-03 0 Dailymotion

2층 여자 목욕탕 비상구 사진입니다.<br /><br />한 사람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통로 양옆으로 바구니 등 목욕 도구들이 빼곡히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창문에는 고장이라며 열지 말라는 문구가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화물 승강기는 화재 당시 처참한 상황을 말해주듯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참사 현장을 희생자 유가족들이 지난달 23일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처참한 건물 내부를 직접 살펴본 유가족들의 눈가는 촉촉이 젖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유가족들은 발화 지점으로 지목된 1층 천장과 희생자가 가장 많았던 2층 여자 목욕탕 내부 등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유가족들은 희생이 가장 컸던 2층은 불에 탄 흔적이 없다며 화재 당시 2층 유리창을 깼으면 희생자들이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윤창희 / 제천화재참사 유족대책본부대표 : 2층은 보도에 나간 거대로 현장이 보존이 너무나 깨끗하게 돼 있고 그거에 비교하면 3층은 폐허죠.]<br /><br />또 비상구가 쌓아 놓은 물건들에 가로막혀 비상구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사실상 총체적 난국이라며 부실한 건물 소방시설을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윤창희 / 제천화재참사 유족대책본부대표 : 비상구라고 할 수 없습니다. 비상구라고 이야기해도 손잡이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확인을 할 수가 없어요.]<br /><br />이번 현장 방문은 건물 내부를 확인하고 싶다는 유가족들의 요청을 경찰이 받아들여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두 번째로 현장을 방문한 유가족들은 하루빨리 이번 화재 참사 원인 규명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ㅣ이성우<br />촬영기자ㅣ원인식<br />화면제공ㅣ유족대책본부<br />자막뉴스 제작ㅣ류청희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10403344403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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